'59골' 지소연, 차범근 넘었다... 여자축구, 몽골에 12-0 대승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9.17 22:22 / 조회 :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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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1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몽골과의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 선수 최다인 A매치 통산 59번째 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지소연(30·첼시FC 위민)이 차범근을 넘어 대한민국 선수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소연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A매치 통산 59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35분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FC 위민), 최유리(인천현대제철)와 함께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그는 깔끔한 마무리로 몽골의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126경기 만에 터뜨린 59호골.

이 경기 전까지 차범근과 58골로 대한민국 선수 A매치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지소연은 이 골로 대한민국 선수들 가운데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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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몽골과의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문미라./사진=대한축구협회
지소연이 한국축구 새 역사를 쓴 가운데 여자 축구대표팀(피파랭킹 18위)도 몽골(125위)에 무려 12골을 넣는 맹폭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4분 만에 추효주(수원도시공사)의 선제골로 앞서 간 한국은 이후 조소현과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 위민)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지소연 등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전반에만 무려 7골을 몰아넣었다.

후반전엔 교체로 투입된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조소현과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의 추가골을 더해 12-0 대승을 거뒀다.

첫 경기를 12골 차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23일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세 팀 중 조 1위에 오르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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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몽골과의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12-0 대승을 거둔 뒤 콜린 벨(가운데) 감독과 선수들이 인사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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