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레전더리 워', 그 후 3개월…6팀의 의미 있는 동반성장 [★FOCUS]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9.20 11:00 / 조회 : 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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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 출연했던 6팀의 보이그룹들이 방송 종료 이후 컴백하며 '킹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가 출연한 '킹덤'은 지난 6월 3일 스트레이 키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킹덤'의 최종 시청률은 0.5%로 화려한 참가진에 비하면 아쉬운 수치다. '킹덤'의 종영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출연진 6팀은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윈윈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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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가장 큰 수혜자는 우승팀 스트레이 키즈다. 8월 23일 새 앨범 '노이지'와 타이틀 곡 '소리꾼'으로 컴백한 스트레이 키즈는 각종 차트에서 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성장했다.

사전 예약 단계에서 9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노 이지'는 무난하게 출고량 100만 장을 넘기며 스트레이 키즈를 '밀리언셀러'로 만들었다. 이는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앨범 최초의 밀리언 셀러이자 스트레이 키즈 데뷔 3년 만에 거둔 기록이다.

다른 팀들 역시 '킹덤'으로 인한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방송 종료 이후 가장 먼저 컴백한 SF9은 미니 9집 '턴 오버'로 초동 판매량 13만 3,000여 장을 기록했다. 이는 킹덤 출연 전 발매한 미니 8집 '글로리어스'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 우승에 이어 '킹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더 보이즈의 미니 6집 '스릴링'은 초동 판매량 약 52만 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는 '로드 투 킹덤' 이후 발매한 '체이스'의 21만 2,600만 장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로드 투 킹덤' 직전에 발매한 앨범 '리빌'이 4만 900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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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Q엔터테인먼트, 큐브 엔터테인먼트, Mnet
'킹덤 레전더리워'의 막내였던 에이티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3일 일곱번째 미니앨범 '제로:피버 파트3'를 발매한 에이티즈는 발매 2틀만에 약 31만 장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기을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10년 차 그룹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비투비 역시 9개월 만의 신보 '포유: 아웃사이드'를 통해 변화한 모습을 선보였다. '믿고 듣는 비투비'라는 별명이 있던 비투비는 신곡 '아웃사이더'를 통해 '믿고 듣고 보는 비투비'로 한 단계 진화에 성공했다.

그룹 아이콘은 '킹덤' 참가팀 중 유일하게 방송 이후 컴백하지 않았다.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파문과 바비의 결혼·임신 발표 등이 겹치며 쉽사리 컴백 스케줄을 잡지 못했다. 비록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킹덤'으로 인해 아이콘 역시 성장했다. 특히 최근 데뷔 6주년을 맞은 아이콘은 브이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고 팬들 역시 화답하며 추후 돌아올 아이콘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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