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감독 '왕십리 김종분' BIFF 초청..11월 개봉 확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9.20 10:00 / 조회 :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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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나라' '잊혀진 여전사'로 주목받은 김진열 감독의 신작인 '왕십리 김종분'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11월 개봉한다.

'왕십리 김종분'은 왕십리역 11번 출구의 한 노점을 반평생 지켜온 팔순의 현역 노점상 종분 씨의 길위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20년차 베테랑 김진열 감독의 6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故 김귀정 열사의 어머니이기도 한 종분 씨의 삶은 30년 전 잃은 둘째 딸 귀정 덕에 혹은 그 탓에 더 많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품었다. '왕십리 김종분'은 종분 씨의 팔순 인생 구비구비의 주름을 따스한 시선으로 보듬는다.

특히 11월 개봉 확정에 앞서 오는 10월 6일부터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돼 한국과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장편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 '비프메세나상' 후보작 10편에 선정되어 수상에 대한 기대 또한 모으고 있다.

올해는 1991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넋이 된 청년들, 이른바 '열사정국'의 30주기가 되는 해로, '왕십리 김종분'은 종분 씨의 둘째 딸 故 김귀정 열사 30주기를 맞아 김귀정추모사업회에서 '귀정 2021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제작을 후원했다.

'왕십리 김종분'은 극장 개봉을 위해 텀블벅 펀딩도 9월18일부터 10월18일까지 진행한다. 후원 금액에 따라 엔딩크레딧 기재, 시사회 초대 및 특별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며, 공동체상영 특전 등 다양한 금액별 리워드가 준비됐다.

김진열 감독은 "'왕십리 김종분'은 왕십리에서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노점을 하고 있는 1939년생 김종분의 삶을 기록한 영화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촬영은 흥겹고 삶을,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작품 소회를 밝혔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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