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이주영, 센 언니? NO.."알고 보면 평화주의자" [★FULL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9.20 10:22 / 조회 :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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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1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보이스' 개봉 관련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영은 극 중 깡칠 역을 맡았다. 깡칠은 보이스피싱 본거지를 직접 쫓는 서준(변요한 분)의 조력자로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 세계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재미까지 더하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주영이 또 한 번 강렬하게 스크린을 찾았다. 이주영은 영화 '보이스피싱'에서 블랙해커 역할을 맡아 추석 극장가 관객을 만난다.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영화 '독전'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선보였던 이주영은 '보이스'에서 블랙해커 깡칠 역할을 맡아 다시 한 번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깡칠은 모든 것을 잃고 절실하게 본거지를 쫓는 서준을 도와 보이스피싱의 단계, 수법, 본거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이주영은 변요한과 함께 호흡하며 영화에 힘을 보탰다. 이주영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보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영은 "보이스피싱을 다룬 시나리오라고 했을 때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한국영화에 보이스피싱 소재 영화가 없었다보니 어떻게 표현될지 호기심이 생겼다"라며 "한편으로는 보이스피싱이 익숙하고 진부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영화를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표현이 됐다. 이 작품에 내가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주영은 깡칠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을까. 그는 "깡칠은 그간 한국영화에서 못 봤던 캐릭터라서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호기심이 생겼다. 질주하는 영화를 한 템포 쉬어가게 만드는 활약소 같은 캐릭터다. 왜 이름이 깡칠이일지, 왜 이런 일을 시작했을지, 서준과의 관계는 어떻게 시작됐을지 생각하며 캐릭터에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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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1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보이스' 개봉 관련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영은 극 중 깡칠 역을 맡았다. 깡칠은 보이스피싱 본거지를 직접 쫓는 서준(변요한 분)의 조력자로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 세계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재미까지 더하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주영은 영화 속 대부분 분량에서 변요한과의 호흡했다. 이주영은 변요한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은 작품 전체에 대한 애정이 넘치고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썼다. 함께 준비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도 신경쓰고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배우로서 힘들 수 있는 것을 서로 잘 아니까 의견도 내주셨다. 현장에서 배려받고 있구나, 이런 부분 신경써 주는구나 생각 할만큼 대해주셨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배워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이야기도 꺼내놨다. 이주영은 도망치는 액션신을 촬영하며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이주영은 "그 장면을 찍는 날 하필이면 새 신발을 신었는데 신발이 딱딱했다. 밤새 도망치고 달리는 장면을 찍고 집에와서 보니까 엄지 발톱 양쪽에 피멍이 들어 있더라"라며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발레리나 강수진 씨의 발처럼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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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1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보이스' 개봉 관련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영은 극 중 깡칠 역을 맡았다. 깡칠은 보이스피싱 본거지를 직접 쫓는 서준(변요한 분)의 조력자로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 세계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재미까지 더하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동안 작품 속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선보였던 이주영은 '센 언니'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주영은 "저를 실제로 보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친구들은 저에 대한 평가를 보면 '너가 이렇게 보이나봐', 이렇게 세 보이나봐 이러면서 놀란다. 친구들 사이서는 허당이고, 재밌는 막내같은 캐릭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배우가 이런 말도 했다. 이주영 배우와 연기 한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무서운게)아니더라, 다행이다라고 하는 말도 들었다"라며 "저는 평화주의자고 싸우는거 싫어 한다. 모든 것은 좋게 좋게 하려는 성격이다"라고 웃었다.

배우로서 한 걸음씩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는 이주영. 연기할 때 해방감을 느낀다는 그녀는 천상 배우다. 이주영은 "연기를 안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기도 하다. 어떤 배우들은 연기할 때 자신의 안에 있는 것들을 다 끄집어내야 해서 힘들다고 하지만 저는 표출할 수 있는게 좋다"라며 촬영 할 때 제 일부를 극대화 하고 확장한다. 배우로서 내 장점은 넓은 스펙트럼이다. 이제 마냥 즐겁게 연기했던 시기는 지나간 것 같고, 앞으로 더 진중하게 연기자로서 앞길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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