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돌싱포맨' 이상민 "바라만 봐도 웃음 나는 분과 꼭 재혼하고파" [인터뷰②] [★창간17]

'미우새'·'돌싱포맨'으로 국민 돌싱남 등극
'웃픈' 이미지로 호감도 쑥쑥
"근본 없는 댄스음악 꼭 다시 할 것"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9.20 10:30 / 조회 : 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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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에 이어서

-연예계 대표 '미운 우리 새끼'로서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이상민씨의 재혼을 바라고 응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작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이 있으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결혼은 이제 평생 동반자로서 생각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바라만 봐도 그저 웃음이 나오는 그런분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겠죠?

-다시 결혼한다면, 어떤 형태로 식을 치를 계획이에요?

▶아무래도 두 번째 결혼이다 보니… 조용하게 치르고 싶지만 상대방과 충분히 의논 후 상대가 원하는 방향대로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새롭게 시작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미운 우리 새끼'나 '돌싱포맨' 같은 싱글남 관련 예능의 인기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이전만 해도 돌싱이 조금은 숨기고 싶은 과거일 수 있죠.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돌싱들의 삶은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과 뭔가 우리 출연진의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모습 속 '웃픈' 감성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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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돌싱포맨' 멤버들(이상민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이 모두 재혼한다면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나요?

▶김준호 아니면 임원희 형이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아요. 김준호는 가장 젊어서? 원희 형은 뭔가 준비가 되어 있는 정도가 우리 중 가장 완벽해요. 연기자로서의 능력과 자기 집이 있고… 뭐 그런 것 같네요.

-절친 탁재훈 씨와 함께 예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어요. 이상민씨에게 탁재훈씨는 어떤 존재인지.

▶재훈형은 그냥 동네형이에요.

-예능에서도 채무에 대해 언급하는 걸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자신의 빚이 웃음 소재가 되는 것이 때론 부담스럽거나 불편하진 않나요?

▶사실 부담도 되고 불편하기도 하죠. 이런 모습을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끝이 없는 빚 얘기에 지치실까봐 늘 조심스럽고요. 정리되는 대로 세상에 소리치고 싶어요. '이제 끝났어요!'라고요. 팬분들도 함께 기뻐해 주시겠죠?

-채무를 모두 탕감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솔직히 조금 쉬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제가 몸이 요즘 좋지 않아서요. 건강을 위해 잠시.

-예능인이 아닌 음악인 이상민의 재기를 바라는 팬들도 많습니다. 본업으로 돌아갈 계획도 있으신가요?

▶음악인으로서 꼭 제 작업 또는 프로듀서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처럼 근본 없는 댄스음악을 잘 만드는 프로듀서는 아직 보지 못했어요.

-창간 17주년을 맞은 스타뉴스에게…

▶스타뉴스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딱 17년 전부터 힘들기 시작했는데… 그렇다면 저의 인생에 희노애락을 함께한 스타뉴스 17년을 더더욱 축하드리고 싶어요.

20주년에는 꼭 '이상민 씨는 결혼생활이 어떠세요?', '25주년에는 이상민 씨가 만든 아이돌이 전 세계에 인기를 얻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세요?'라는 인터뷰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스타뉴스 사랑합니다!

-끝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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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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