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X박규영, 시청자 心 저격 연기 변신[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9.21 10:00 / 조회 : 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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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박규영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김민재, 박규영이 '달리와 감자탕'으로 수목 안방극장 시청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박세은,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코퍼스코리아)가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 진무학(김민재 분)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 김달리(박규영 분)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다.

'달리와 감자탕'은 지난 6월 종영한 '대박부동산' 이후 KBS가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수목드라마다. 김민재, 박규영, 황희, 연우 등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여기에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모은 권율까지 합세했다.

올 상반기 KBS 수목극은 '안녕? 나야!', '대박부동산'이 방송됐다.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은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3개월 잠정 휴식기에 들어갔던 KBS 수목극. 이후 하반기 첫 KBS 수목극으로 '달리와 감자탕'이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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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주인공 김민재, 박규영./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특히, '달리와 감자탕'은 김민재, 박규영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김민재, 박규영의 활약이 예고됐다.


김민재는 지난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낭만닥터 김사부2' 등을 통해 훈남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분하면서도 묵직함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랬던 그가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톡톡 쏘는 사이다 매력을 뽐낸다. "똥싸고 있네!"라고 상대의 기를 팍 죽이기도 하고, 과장된 몸짓을 더해 자신은 진지하지만 보는 이들은 웃음 짓게 하는 코믹까지 더했다.

여기에 데뷔 후 첫 타이틀롤을 맡은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악마판사' 등에서 보여준 선머슴 이미지에서 벗어난다. 극 중 그녀가 맡은 김달리는 명망 높은 청송가 무남독녀다. 아버지의 죽음, 파산으로 오갈 데 없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는 '생활 무지렁이'이다. 7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에 도도함을 갖춘 엘리트이기도 하다.

이처럼 극 중 상반된 매력의 캐릭터로 변한 김민재, 박규영. 그간 각자 사랑 받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시청자들 앞에 서게 됐다. 또 시작부터 좌충우돌 만남, 웃음 유발 케미스트리는 '달리와 감자탕'의 재미를 이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보는 재미를 더할 '달리와 감자탕'. 앞서 2021 KBS 수목극 시청률 부진 탈출을 이끌 비장의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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