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는데' 또 부상... 누누 감독 "정말 끔찍한 상황" 탄식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9.17 19:00 / 조회 :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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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제대로 걸렸다. 손흥민(29)을 비롯해 부상자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다친 선수가 나왔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감독이 공개적으로 "고통스럽다"고 탄식했을 정도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이미 토트넘에는 한국이 스타 손흥민이 없다. 여기에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까지 부상을 입었다. 다가올 첼시전 출전이 의심스럽다. 이들이 못 뛰면 토트넘 공격진에는 해리 케인을 빼면 델리 알리와 브리얀 힐 밖에없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7일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21~2022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1차전 렌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기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더 뼈아픈 부분이 있었다. 베르바인과 모우라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흥민,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이 이미 이탈한 상황. 또 다른 윙어들이 한 번에 다쳤다.

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는 나오지 않았다. 자칫 이들의 부상이 심하다면 토트넘은 공격진이 거의 통째로 사라지게 된다. 손흥민 한 명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데 사태가 더 심각하다.

누누 감독은 렌전 이후 "정말 고통스럽다. 20일 첼시전을 말할 때도 아니다. 트레이닝 팀에서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상황이 너무 끔찍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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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왓포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이어 "도망칠 수 없다. 우리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결국 이것도 축구다. 우리가 극복해야 한다. 장애물은 극복해야 한다. 해결책을 찾겠다. 우리 미래를 더 강하게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20일 0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런던 더비 첼시전에서 이기면 효과는 확실하다.

문제는 전력이다.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또 다른 윙어 자원인 모우라와 베르바인이 동시에 부상을 입었다. 특히 손흥민의 부재는 뼈가 아팠다. 파트너를 케인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정도다.

첼시는 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무패다. 3승 1무. 15일 있었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제니트를 1-0으로 잡았다. 올 시즌 치른 모든 경기에서 지지 않고 있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다.

온전한 전력으로 붙어도 쉽지 않은 상대인데 구멍이 숭숭 뚫렸다. 누누 감독이 "끔찍하다"고 말한 이유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도 보고 있다. 극적으로 회복해 뛸 수 있다면 최선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만 보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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