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유엔 동시가입 30주년 재조명..장기 흥행 ing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9.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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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9월 17일 한국과 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다시 화제를 모은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이후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남북의 유엔 동시가입이 뤄졌기 때문.

1991년도 초반은 한국과 북한 모두 유엔에 가입하기 전으로 아프리카는 가장 많은 유엔 가입 투표권을 가진 곳이었다. 소말리아는 한국과 북한이 유엔에 가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외교전을 펼치던 곳이었다.


한국이 유엔 가입을 위해 동부서주하던 시기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나는데,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려냈다.

오는 9월 18일과 22일에는 흥행 주역인 류승완 감독과 김윤석, 조인성, 구교환이 팬데믹 시대 관객들이 보내준 응원에 보답가히 위해 추석 연휴 무대인사를 확정지었다. 18일에는 류승완 감독, 김윤석, 조인성, 구교환이, 22일에는 류승완 감독, 김윤석, 조인성이 관객들을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한편 '모가디슈'는 누적관객수 341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맞물려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며 전 세계 75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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