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저스틴X디미트리X필릭스, 외국인 100명 선물 '추석 음식'[★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9.16 22:14 / 조회 :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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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저스틴과 친구들이 타향살이 외국인들을 위해 100인분 추석 음식을 배달해 따뜻함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저스틴이 외국인 100명에게 줄 추석 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저스틴은 요리를 못하는 디미트리와 필릭스를 불러 곧있을 추석을 함께 보내려했다. 저스틴은 "추석은 가족끼리 모이는 명절이잖아요. 하지만 우리 외국인은 그럴 수 없으니 우리가 모여서 추석처럼 보내면 가족과 함께하는 느낌이 들 것 같다"고 전했다.

디미트리는 "어떤 음식 만들지 정했냐"고 물었고, 저스틴은 "한국 대표 추석 음식"이라며 "녹두전, 송편, 잡채"를 선택했다.

이어 저스틴은 디미트리와 필릭스와 함께 강원도에 도착한 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저스틴이 도착한 곳은 고즈넉한 한옥집. 그곳에는 유명 유튜버 '가마솥 힙스터즈'가 저스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스틴은 "굉장히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이에요. 함께 쿠킹 챌린지를 하기로 했다"며 할머니들을 소개했다.

할머니들은 오직 가마솥으로 요리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평균 나이 80세에 달하는 할머니들은 저스틴 일행과 함께 추석음식 100인분 만들기에 도전했다.

난생 처음 가마솥에 송편을 쪄 본 저스틴은 "진짜 신기한 경험이었다. 만두처럼 물 안에서 찌는 줄 알았는데"라며 솔잎에 보자기를 싸고 송편을 만드는 과정을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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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방송 화면
어느 새 해가 지고 100인분 추석 음식을 모두 완성한 저스틴과 디미트리, 필릭스는 준비한 용기에 정성스레 음식을 포장했다.

저스틴은 친구들에게 "너희는 이거 누구한테 줄 거야? 한국에 온 지 얼만 안 됐잖아"라고 물었다. 필릭스는 "두 명의 친구가 있다. 지금 진짜 외로운 거야. 그래서 이 선물을 주고 싶다"라며 타국에서 외로울 친구들을 생각했다.

디미트리는 "가족 같은 내 친구 브래드한테 줄 거야. 브래드는 한국 음식을 진짜 좋아해"라고 말했고, 저스틴은 "내 박스는 바로 너?"라며 장난스레 받아쳤다.

세 사람은 선물을 받고 기뻐할 친구들을 위해 정성스레 포장했고 이후 일일이 친구의 집을 방문해 음식을 선물했다.

친구들은 "여기까지 와줘서 정말 고마워", "정말 제대로 만들었네", "행복한 추석 되세요" 등 저스틴과 디미트리, 필릭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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