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X스티븐연, 美타임 100 선정.."영광"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9.16 08:48 / 조회 : 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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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스티븐연 /AFPBBNews=뉴스1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전세계 수많은 상을 휩쓴 배우 윤여정(74)이 '미나리'의 스티븐 연과 함께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됐다.


타임은 15일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서 윤여정은 거물(Titans) 부분에 선정했다.

타임은 매년 아이콘(Icons), 예술가(Artist), 선구자(Pioneer)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그 해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한다. 윤여정은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등과 함께 '거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중국계 미국인 감독 클로이 자오 등을 선정했다.

윤여정과 함께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은 예술가 부문에 선정됐다.

이처럼 윤여정과 스티븐 연이 동시에 타임 선정 100인에 이름을 올리며 '미나리'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스티븐은 연은 윤여정을 향한 추천사를 통해 "윤여정을 처음 만난 순간 부터 매료 됐다. 나는 윤여정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라며 "'미나리'를 통해 오스카상을 받은 그녀의 연기를 보여준 것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그녀를 더 잘 알게 돼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윤여정은 "제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한해였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제가 뽑혔다는 소식에 저 자신도 놀라고 있다. 바라건대 긍정적인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같이 '타임'의 영향력 있는 100사람 안에 제 이름을 올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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