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웨이비, 첫 번째 탈락 크루…노제 "모두 행복하게 춤추길" [★밤TView]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9.15 00:34 / 조회 : 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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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스우파' 첫 탈락 크루가 발생했다.

14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는 첫 탈락 크루를 결정하기 위한 4대 천왕 대진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CL 대진은 웨이비와 프라우드먼이 펼쳤다. 본격적인 대결 시작 전 부터 두 팀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러나 파이트저지 점수는 370대 230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웨이비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프라우드먼은 뮤직비디오 리허설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감을 남겼다. 두 팀의 무대를 모두 본 CL 역시 "프라우드먼은 잘 안 맞는다"며 웨이비의 손을 들어줬다.

심기일전한 프라우드먼은 본 영상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무대 장치와 물감을 사용한 퍼포머스로 반전을 만들었다. 그 결과 370점의 주인공은 프라우드먼으로 드러났다.

이어 훅과 코카N버터가 펼치는 현아 대전이 그려졌다. 4인으로 참여하게 된 코카N버터는 훅에게 인원 변경을 요청했지만 훅 역시 "어쩔 수 없다"며 신경전을 펼쳤다. 결국 4명과 7명으로 대결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전혀 다른 색깔의 두 팀은 안무 카피 챌린지에서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코카N버터는 플로어를 활용한 무대를 보였고 훅은 익살스러운 무브로 코카N버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두팀의 파이트저지 점수는 375대 225로 150점의 차이를 보였다. 양 팀 모두 자신들의 매력을 아낌없이 공개한 가운데 훅이 375점으로 승리했다. 보아는 "가발을 쓰게해서 누가 누군지 모르게 한게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라치카와 홀리뱅의 제시 대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파트 분배부터 날 선 기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허니제이가 가비의 설득에 넘어가며 라치카가 A파트 홀리뱅이 B파트의 안무를 담당했다.

라치카는 중절모를 활용한 안무로 임팩트를 남겼고 파이트 저지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홀리뱅은 마지막까지 안무에 대한 고민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본 무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라치카가 314점으로 286점의 홀리뱅을 근소하게 이겼다.

마지막으로 YGX와 원트의 보아 대진이 펼쳐졌다. 계속해서 악연을 이어온 YGX와 원트는 이번 대결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YGX는 예리의 브레이킹을 활용해 고난이도의 카피 챌린지를 만들었다. 원트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자신들의 매력을 활용한 안무를 만들었다.

원곡자 보아가 파이트 저지로 합류해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YGX가 396점으로 원트를 204점으로 눌렀다. 파이트 저지는 "브레이킹을 잘 소화했지만 전체적으로 연습이 부족했던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파이트 저지 점수는 공개 됐지만 최종 점수는 좋아요와 조회수를 합산했기 때문에 마지막 변수가 남아있었다.

제시 대진에서 파이트 저지 점수가 불리했던 홀리뱅은 글로벌 대중 투표에서 라치카를 100점 차이로 이겼다. 그러나 계급 미션에서 획득했던 가산점·감점이 반영되며 아쉽게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CL 대진 파이트 저지 점수로 웨이비를 눌렀던 프라우드먼은 총점 870대 530의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승리했다.

현아 대진의 훅과 코카N버터는 가산점 없이 최종 점수 선정에 나섰다. 훅은 725점으로 425점의 코카N버터를 누르고 탈락 후보에서 벗어났다. 마지막으로 보아 대진의 YGX와 원트 점수가 공개됐다. 그 결과 YGX가 896점으로 804점의 원트를 이기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4대 천왕 미션 결과 웨이비, 코카N버터, 홀리뱅, 원트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고 총점 최하위 크루 코카N버터 탈락 배틀로 직행했다. 이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YGX가 웨이비를 상대로 지목했다.

코카N버터와 웨이비는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 5라운드의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코카N버터가 승리했다. 2라운드 코카N버터 가가와 웨이비 돌라의 대결에서도 코카N버터가 승리했다. 3라운드 리헤이와 노제의 리더 대결에서 마저 리헤이가 승리하며 코카N버터가 3연승으로 '스우파'에 잔류했다.

반면 웨이비는 '스우파'의 첫 탈락 크루가 됐다. 리더 노제는 "정말 최선을 다했기 대문에 패배를 가져가는 게 아니라 무언갈 해냈다는 걸 가져가겠다. 항상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게 춤을 췄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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