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데뷔전 활약에 '월클' 손흥민 소환, 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9.14 18:39 / 조회 :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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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입단식에서 황희찬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황희찬(25·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가운데, 손흥민(29·토트넘)이 소환됐다.

인도 매체 인도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처럼 황희찬도 프리미어리그의 아이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2014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이후 잘츠부르크와 함부르크(독일 2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빅리그 입성 첫 시즌 18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EPL로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려했지만 소속팀의 반대로 무산댔다. 그리고 제시 마치 전 잘츠부르크 감독과 다시 재회하면서 라이프치히 잔류에 무게를 뒀지만, 울버햄튼의 거듭된 '러브콜'을 받아들이면서 마침내 영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렇게 황희찬은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그리고 지난 11일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38분 마르사우의 슈팅이 튕겨져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골은 EPL 개막 후 4경기 만에 나온 울버햄튼 소속 선수의 첫 번째 득점이었다. 앞서 후반 28분에 나온 선제골은 자책골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매체는 "팀에 합류하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울버햄튼 데뷔전에서의 인상적인 활약 덕분에 곧 황희찬은 새로운 아이돌이 될 것 같다"면서 "올 시즌 울버햄튼은 지난 8월 EPL 개막 후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매우 둔했고, 결정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레스터시티(0-1 패)전에 이어 토트넘(0-1 패)에게도 졌다. 당시 상대방이 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전 유일한 골은 델레 엘리의 페널티킥 뿐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메이스 그린우드의 유일한 골이 터지면서 0-1로 졌다. 패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골을 한 골도 못 넣는가. 그들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목마름을 호소하고 있다. 황희찬이 오아시스가 됐다. 그는 유일하게 골을 넣은 울버햄튼 선수가 됐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번 여름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200경기를 소화했고,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EPL 2021~2022시즌 개막 후 3경기서 2골을 넣으며 해결사의 면모도 과시했다. 하지만손흥민이 9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후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현지에서는 손흥민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손흥민 부재 속에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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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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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종료 후 승리한 손흥민(왼쪽)이 황희찬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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