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복귀' 이정후, 퓨처스 첫 실전 '125m 대포' 폭발... 부상 OK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9.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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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첫 실전에 나서 홈런과 볼넷을 만든 키움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바람의 손자' 이정후(23)가 부상 복귀 후 첫 실전에서 대포를 쐈다. 1군에 돌아온 준비가 된 듯하다. 9일 두 번째 경기 후 최종 결정된다.

키움 관계자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 도중 이정후의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 결과를 밝혔다. 이정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퓨처스리그 서산 한화전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섰다.


결과는 1안타 1타점(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이었다. 계획했던 대로 두 타석만 소화했다. 4회말까지 뛰고, 5회초 교체됐다. 홈런과 볼넷이 다 나왔다. 일단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무사 1루에서 무사 1,2루를 만드는 출루. 다음 임지열의 홈런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3회초 들어서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상대 장웅정의 3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첫 경기부터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인 셈이다.

이제 이정후는 9일 다시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 세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몸에 이상이 없으면 10일 1군에 콜업된다. 홍원기 감독은 "몸이 이상이 없기 때문에 퓨처스 실전에 뛴다. 두 경기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1군에 올린다. 바로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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