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임윤아 "사랑스러운 캐릭터..나와 가장 비슷" [인터뷰④]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9.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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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윤아(31)가 "'기적'의 라희는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 중 가장 저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임윤아는 8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다. 임윤아는 극중 자칭 준경의 뮤즈인 라희 역을 맡았다.

임윤아는 "우선 대본을 읽었을 때, 느꼈던 라희에 대한 느낌을 보시는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제가 봤을 때 느낀 라희의 사랑스럽고 당돌하고 귀여운 순수한 매력을 제가 느낀 그대로 표현해 보려고 했다"라며 "라희라는 캐릭터는 제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임윤아는 라희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런 캐릭터가 저랑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연기할 때도 편하고 재밌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할 때 '너랑 비슷하다', '너 같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사람에게는 다양한 모습이 있지 않나. 이런 모습도 저에게 있는 것 같다"라며 "저의 평소 모습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희 캐릭터를 표현한 자신의 연기에 대해 몇 점을 주고 싶냐고 묻자 "점수는 너무 어렵다. 오히려 점수를 몇점 주고 싶은지 들어보고 싶다"라고 웃으며 "저는 그래도 조금은 후하게 주고 싶다. 라희만큼은, 제가 너무나도 애정이 넘쳤던 캐릭터였던거 같아서 80점 이상은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적'은 9월 15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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