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진정성·열정·에너지 넘치는 변요한, '보이스'의 당위성"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9.06 16:36 / 조회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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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사진제공=CJ ENM


배우 김무열이 영화 '보이스'에서 호흡을 맞춘 변요한에 대해 이야기 했다.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김곡)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과 김선, 김곡 감독이 참석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소재를 다룬다.

극중 김무열은 곽프로를 연기했다. 곽프로는 보이스피싱 본거지 기획실 총책이다. 일명 기획실 에이스. 피해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을 무기로 피해자들을 쥐고 흔드는 무자비한 인물이다.

김무열은 곽프로를 통해 웃음마저 잔혹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그는 살아 숨쉬는 곽프로 캐릭터 연기를 위해 현장에서의 합은 물론 캐릭터의 외형 콘셉트에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김무열은 "이 영화를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변요한 배우가 이 영화를 끌고 가는 힘이 정말 대단했다'라고 느꼈다. 현장에서는 변요한이라는 배우 자체가 상황이나 인물로서 당위성이었다. 인간 변요한이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진정성이라든가 에너지, 열정 이런 것들이 항상 현장에 흘러 넘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 배우로서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그 상황에서 당연한 화학 작용들이 생겨났던 것 같다. 선배라서 이런 저런 좋은 이야기를 해줬는데 연기하면서 오히려 미안할 정도로 의지하고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다음에도 꼭 좋은 작품 함께 하고 싶은 존경하는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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