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변요한 "김무열, 많이 의지..캐릭터로 만났을 때 소름 끼쳐"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9.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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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사진제공=CJ ENM


배우 변요한이 영화 '보이스'에서 호흡을 맞춘 김무열에 대해 이야기 했다.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김곡)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과 김선, 김곡 감독이 참석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소재를 다룬다.

극중 변요한은 서준 역을 맡았다. 서준은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한 피해자다.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한 이성과 목숨을 걸고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하는 대담함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변요한은 '보이스' 큰 콘셉트였던 리얼함을 액션에서도 담아내기 위해 무술감독과 크랭크인 전부터 하드 트레이닝으로 액션을 준비했다. 와이어 액션 같은 고난도 액션도 본인이 직접 소화하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변요한은 "저는 콜센터로 가기 전에는 피해자의 가족으로서 우리 가족에 대한 마음과 동료들을 위해서 움직였다. 콜센터 진입하고나서는 김무열 선배님(곽프로 역)을 만나는데 첫 만남부터 의상을 시작으로 눈빛, 걸음걸이 상상할 수 없었던 인물이었다. 눈 앞에서 만났을 때 많이 인간 변요한으로서 곽프로라는 인물을 봤을 때 많이 놀랐다. 소름도 끼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김무열 선배님께서 본연 자체가 배려심이 많고 상대를 위하는 배우다. 많이 의지하고 갔던 부분도 있다. 계속 힘을 줘서 할 수는 없으니까 '이 정도만 해도 형이 다 받아주겠지'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이번 작품 뿐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을 마음이 들 정도로 신뢰를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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