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펜트하우스3' |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지난 3일 방송 중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인공들이 헤라펠리스가 붕괴되는 장면이 보여졌다. 해당 장면은 실제 참사 사건의 모습을 활용해 CG 처리돼 논란이 됐다.
◆ 이하 '펜트하우스3' 제작진 입장 전문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진입니다.
먼저 9월 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 입니다.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