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구교환 "정해인과 촬영..매번 설렜다" [★숏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9.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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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호흡을 맞춘 정해인과 촬영 현장이 설레였다고 밝혔다.

구교환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매 테이크마다 그 짧은 순간에 집중력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가장 최선의 컷들을 작품으로 보여드렸지만 그 장면의 다른 테이크들도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 원작 웹툰의 김보통 작가가 대본을 쓰고,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구교환은 "현장에 가는 마음이 오늘은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라는 설레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대 배우로 좋은 점은 우리가 서로 발견했던 것 같은데 친밀함이다"라면서 "친밀함을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발견한다는 게 의외였다"고 덧붙였다.

구교환은 "(정해인과 김성균은)한준희 감독님이 한 장면을 지금 당장 갖고 와서 만들어봐라도 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친밀함이 든다"며 "저한테도 많은 영감과 배움을 줬던 배우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해인이 구교환이 마음의 준비가 끝나면 같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고 한 데 대해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며 웃었다. 구교환은 "아직은 작품으로 더 보여드리고 싶다"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구교환은 정해인이 구교환의 애드리브에 행복한 고통을 느꼈다고 한 데 대해선 "한준희 감독님과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항상 분장차 앞에서 만났다"면서 "우리가 오늘 이 신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고민했고, 애드리브는 그 고민의 결과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애드리브라고 할 수는 없고 감독님이 준 아이디어와 그날 내가 오면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것"이라며 "애드리브라기 보다는 그날의 디테일이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D.P'는 8월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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