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리 "소녀시대 10주년 활동 때 수술, 멤버 없으면 포기"[★밤TV]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9.02 06:00 / 조회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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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왔던 원동력에 대해 말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도 국가대표 선수 조구함,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선수 김수지, 양효진, 오지영 그리고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조구함 선수는 과거를 회상하며 "내가 욕심이 많다 보니 훈련할 때 성과를 내려면 강한 선수랑 해야한다. 무리한 대결을 했고 병원에 갔더니 십자인대가 끊어졌다고 하더라. 그런데 올림픽을 나가야했다. 그래서 참고 나가는 걸로 결정했다. 결과가 너무 아쉬웠다"라며 "금메달이 내 인생의 전부였는데 메달을 못 따니까 힘들더라. 어떻게 하면 시련을 이길까 싶어서 빨리 수술해서 메달을 따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재활 과정은 정말 혹독했다. 꿈이 있는데 그 꿈을 위해선 시간이 흘러야 하는데 시간이 안나더라"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2020 도쿄올림픽'을 언급하며 "울프 선수를 가장 이기고 싶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조구함은 "그 장소가 정말 의미있는 장소다. 그곳이 유도인으로서 정통성이 강하고 일본의 심장이다. 그 경기장에서 울프 선수와 결승에서 만나 태극기가 올라가는 상상을 했을 때 멋있었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간절한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치님 목소리에서 쇳소리가 들릴 정도로 소리르질렀다. 송대남 유도 국대 코치님이 나한테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때 '너가 최고야 잘했어'라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조구함은 "금메달이 너무 빨리 따고 싶더라. 헤비급은 벽이 있었다. 내 체급의 선수들은 100kg 이상이었다. 그래서 체급을 낮추려고 했다. 어린 생각이었다"라며 "훈련 프로그램이나 식단을 잘 받아서 5주만에 감량했다. 선발전이 곧이었다. 근데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꿈을 향한 목적이니 되더라. 난 5주였지만 (안)창림은 5년이었다. 식단을 보면 양념된 게 없다. 내가 아는 유도 선수 중에 최고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여자 배구팀 김수지, 양효진, 오지영이 출연했다. 김수지는 "내가 원래 어릴 때는 통통했다. 살을 빼고 싶어서 운동하는 게 배구였다"라며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경기 나가면 키를 쓰지 않나. 선생님이 키를 많이 올려서 173cm이라고 썼다. 학교 졸업식 때 정말 173이 됐다"라며 "대부분 선수들은 경기력이 좋든 안좋든 '우리 딸 잘했다'였다. 그런데 우리 집은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다'란 말이 스트레스였다. 막연하게 '잘했다'란 말이 듣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하지만 그런 말을 들으니 조금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수지는 김연경과 같은 학교 동창생이다. 이에 그는 "김연경은 성격이나 행동은 똑같고 다른 건 키였다. 기준에서 난 크고 김연경은 작았다. 고등학교 진학 후 20cm가 컸다"라며 "내게 김연경은 자랑거리다.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꾸준하게 컸고 여자 배구가 흥행하는데 중심엔 연경이가 있다. 우리같은 선수도 빛을 보게 해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녀시대도 데뷔 14년차를 맞이해 약 4년 만에 방송을 출연했다. 유재석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언급하며 "데뷔무대를 본 거 같다. 시간이 지나도 파월풀하다고 느꼈다"라며 "1년을 준비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유리는 "칼군무가 있어서서 손끝, 보폭을 맞췄다"라고, 써니는 "녹화를 해서 춤춘 걸 보다가 일시정지를 누른다. 그때 다르지 않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효연은 "그래서 데뷔 무대가 제일 자신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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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유재석은 "윤아가 새벽이로 시작해서 자리를 단단히 잡았다. 이제 한 10년 됐나했는데 15년차인게 신기하더라"라며 각자 연차를 실감할 때가 언제냐 물었다.

윤아는 "후배들이랑 얘기하면 예능 '패밀리가 떴다' '만원의 행복'에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근데 난 나갔다. 은근 자랑하고 싶으면서도 활동 경력이 느껴지지 않을까. 아직 나도 젊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일찍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녀시대 스키니진 우리 엄마가 입던 바지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효연은 데뷔 전을 회상하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난 정말 힘들어서 정말 집과 관계없는 명동에 가서 엄마한테 못하겠다고 했다. 엄마가 어떤 말씀은 안했지만 눈빛이 실망이 보이더라. 엄청 서포트 해주셨다. 2시간 반 들여서 데려다 주고 8시간 기다렸다. 이걸 7년 가까이했다"라며 "엄마가 매일 ,항상, 데뷔 전까지 동행했다. 뭔가 실망하는 게 느껴졌다. 부모님의 서포트 때문에 해야만 했던 거 같다. 지금은 너무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유리는 "소녀시대에게 10주년 앨범은 상징적이고 큰 프로젝트였다. 그때 수술을 해야 했다. 오랜 시간동안 힐 신고 연습하고 주사 맞으면서 통증을 이겨내고 무대를 섰다. 그때 정말 아팠는데 이친구들이 없었다면 훨씬 더 쉽게 포기했을 것"이라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태연은 "누군가에게 또는 프로젝트에 너무 상처받고 희생하고 시간을 쏟고 있는 날 발견했다. '내가 정말 애쓰고 있고 노력하고 힘들다'란 걸 깨달았다. 그걸 알게 된 순간 울었다. 목놓아 울듯이 울었다. 스스로가 너무 미안하고 불쌍했다. 좀 더 표현하고 소통하자는 생각을 했고 내 감정을 알게 되고 솔직해진 거 같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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