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김태훈 "이효제, 늘 궁금했다..어린 나이 답지 않게 성숙"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8.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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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감독(오른쪽), 배우 이효제, 김태훈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사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이효제 분)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김태훈 분)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내달 9일 개봉. 2021.08.25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김태훈이 영화 '좋은 사람'에서 호흡을 맞춘 이효제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좋은 사람'(감독 정욱)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에는 기자 간담회 대신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이효제 분)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김태훈 분)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특히 '좋은 사람'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2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극중 김태훈은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가해자로 자신의 반 학생이 연이어 지목되어 갈등하는 고등학교 교사 경석을 맡았다. 김태훈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업그레이드하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날 김태훈은 "같이 연기한 효제도 나이가 어린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고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친구였다. 저는 비록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이 사회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했다. 또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고민하고 찍었다. 좋은 팀워크로 잘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 (이효제와) 마주치는 장면이 많지는 않다. 저는 효제가 늘 궁금했고, 멋있어 보였다. 다가가서 질문들을 많이 해봤다. 그런데 잘 안 받아주더라. 제가 느끼기엔 워낙 저희 일정이 타이트하고 분량이 많았다. 또 만나는 장면들이 진지하고 무거운 장면들이었다. 장면 안에서 인물로서 서로 만나봐졌던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좋은 사람'은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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