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정소민 "짠내 나영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 공감"(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8.12 10:59 / 조회 :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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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소민(32)이 나영원 캐릭터에서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에 애정과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12일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종영 소감을 스타뉴스에 서면 인터뷰로 전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정소민은 극중 10년 차 잡지사 에디터 나영원 역을 맡았다. 나영원은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조차 없었지만, '월간 집' 대표 유자성(김지석 분)을 만난 후 부동산 공부를 하고 내 집 마련 성장기를 보여줬다. 나영원은 유자성, 사진작가 신겸(정건주 분)과 삼각관계였지만, 신겸이 마음을 정리하면서 유자성과 '월간 집' 1호 커플이 됐다.

나영원은 직장인들의 밥 벌이, 부동산 문제 등의 고민을 잘 투영한 캐릭터로 현실 공감을 줬다. 정소민은 나영원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극중 직업이 10년차 에디터이기 때문에, 실제 주변의 에디터 분들께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 촬영할 때 사무실에서 기사를 쓰는 신이 많았는데, 그럴 때 대부분 실제로 기사를 썼다. 자연스레 '기사를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만한 소스가 뭐가 있을까' 고민도 해보게 됐는데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웃음) 덕분에 새로운 직업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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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월간 집'은 짠내 가득한 영원의 성장기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영원의 모습에서 정소민이 가장 공감한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생각해보면 나 역시도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 계속해서 성장을 거쳐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생각들과 감정을 영원이에게 대입하려고 했다. 늘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에 애정과 공감이 갔다"고 전했다.

영원과 비슷하게 '집' 때문에 고생한 일화가 있는지 묻자 정소민은 "고생이라기보다는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다보니 온전히 나의 취향인 공간에서 지내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나도 언젠가 독립해서 '나를 그대로 옮긴' 듯한 집으로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정소민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숨이 차게 달려온 하루 끝에 긴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최근의 부동산 문제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내가 감히(?) 논하기가 어려운 문제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청춘들은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그에 비해 맘 편히 지낼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요즘의 현실인 것 같다. 슬프고 속상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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