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영업익 3966억원...전년비 10.8% 증가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입력 : 2021.08.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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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매출 4조 8,183억 원, 영업이익 3,966억 원, 순이익 7,95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10.8% 증가했다.


이번 2분기 실적에서 SK텔레콤은 통신사업(MNO)와 뉴 ICT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 ICT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1% 증가한 1조 5,779억 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 사업의 경우 IPTV 가입자 순증 효과로 매출 9,971억 원, 영업이익 64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4.9%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고, 2분기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는 881만 명에 달했다. 웨이브도 지난 5월 '스튜디오 웨이브'를 설립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HBO 콘텐츠 단독 공급 계약 체결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융합보안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천698억원, 3.1% 감소한 286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 SK스토아로 꾸려진 커머스 사업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한 매출 2,110억 원을 기록했다.

통신사업(MNO)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조 21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3,284억 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는 77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96만 명 증가했다.

윤풍영 SK텔레콤 CFO는 "뉴 ICT와 MNO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주주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인적 분할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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