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 떠난다... ‘라리가 재정 규제에 발목’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8.06 05:18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이제 리오넬 메시(34)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캄프 누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 후 자유 계약 신분이 된 그는 50% 연봉 삭감, 5년 계약 조건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언론 보도가 7월 중순에 나왔다. 보름이 지난 뒤에도 메시 측이 사인하지 않으면서 끝내 무산됐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5일 “메시의 부친이자 대리인인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마지막 회담을 한다”고 했다. 이로 인해 재계약은 시간문제로 보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조건 면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양 측은 오늘 새로운 계약에 대한 분명한 의사가 있었지만, 프리메라리가의 재정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않았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선수와 구단의 바람이 실현되지 않은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바르셀로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메시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선수, 개인으로서 앞날에 성공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