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르셀로나, 메시와 재계약 불발 공식 발표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08.06 02:56 / 조회 : 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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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4)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선수는 재계약 합의에 이르렀지만, 재정적, 구조적 문제로 인해 메시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하지 않는다. 구단과 선수가 오늘 새로운 계약을 맺겠다는 분명한 의사와 함께 합의에 이르렀음에도 이 계약은 재정적, 구조적 장애(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규정)로 인해 일어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못하게 됐고, 양측은 선수와 구단의 바람이 결국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마음 깊이 아쉬워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번영을 위해 기여한 메시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그의 프로 생활과 남은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불과 24시간 전까지만 해도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은 확정적으로 보였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만 해도 전날(5일)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머문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공식 발표를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다. 오늘(5일)은 아니지만, 몇 시간 내로 곧 발표될 수 있다"고 확정적으로 말하며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새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라고 5년 계약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그 하루 사이에 상황이 급변했다.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를 비롯해 여러 현지 언론은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협상이 도저히 해결 불가능한 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감페르컵 이전에 공식 재계약 발표를 계획하고 있었다. 모든 사항에 대해 며칠 전부터 합의에 이르렀지만, 오늘 연장 계약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는 확인됐고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상황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양 측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품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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