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래퍼 QKTR(쿼카더랩) "'몰카 촬영' 우버데프, 거짓말로 논점 흐려"[인터뷰]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8.05 15:20 / 조회 : 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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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카더랩(좌), 우버데프 /사진= 쿼카더랩, 우버데프 인스타그램
래퍼 우버데프가 몰래카메라 촬영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이를 처음으로 제보한 래퍼 QKTR(쿼카더랩)이 억울함을 드러냈다.

쿼카더랩은 5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버데프가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앞서 우버데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우버데프는 5일 "오히려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자신의 반나체 사진으로 협박을 받았다"라고 반박했다.

당시 우버데프와 함께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뮤직비디오 감독 쿼카더랩은 우버데프의 주장에 대해 "정말 말도 안 된다. 너무 억울하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쿼카더랩은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것을 알고 있으니 다른 모델들에게 허튼짓을 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전달한 것이다. 반나체 사진이 아니라 본인이 수영복을 입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이다. 그럼 피해자의 사진을 공유했어야 했냐"며 반박했다.

이어 "우버데프를 협박한 것이 아니다. 대화 내용을 다 공개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에 들어간 숙소비, 차량 렌트비 등을 정산해야 관계를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정산을 하자고 한 것이다. 내가 협박을 했다면 이득을 봤어야 하는데 이득을 본 것이 아니라 손해를 복구하려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버데프는 "해당 장소는 탈의실이 아니다. 장비 또한 뮤직비디오 감독의 것으로 우연히 촬영하게 된 것이다. 누가 감독의 장비로 몰래 카메라를 찍겠냐"라고 자신은 몰래카메라를 찍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쿼카더랩은 "해당 장소는 처음 가보는 사람 누구라도 탈의실로 볼 수 있는 장소"라며 우버데프의 주장에 맞섰다. 당시 함께 촬영한 모델들도 해당 장소를 탈의실로 인지하고 의상을 갈아입었다는 것.

쿼카더랩은 '장비가 뮤직비디오 감독의 것이었다'는 주장에도 "제주도 촬영 이후 서울에서 2차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다. 운전 실력이 미숙한 탓에 우버데프가 운전을 담당했고 서울에서도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카메라 등 장비는 우버데프의 작업실에 두고 움직일 예정이었다. 내 장비는 맞지만 충분히 영상을 빼돌릴 시간이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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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카더랩이 모델과 나눈 대화 내용/사진제공=쿼카더랩
우버데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쿼카더랩을 무고죄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촬영장에 콘돔과 비아그라를 소품으로 가져온 감독이 더욱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쿼카더랩은 "해당 장소에서는 우버데프의 뮤직비디오와 제 뮤직비디오가 함께 촬영됐다. 제 뮤직비디오는 홍콩&아시아 느낌을 담아 마약과 성적인 메타포를 함유하기로 했다. 당연히 모델 등에게 충분히 고지하고 사전 동의를 구했다. 당시 주사기, 지폐총, 별사탕, 샴페인 등 다른 소품도 있었는데 오해하기 자극적인 키워드로 물타기를 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쿼카더랩은 이와 함께 해당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모델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우버데프는 이번 사건을 두고 "2019년 만들었던 랩을 인스타그램에 재업로드 했는데 A씨가 자신을 디스하는 곡으로 오해해 생긴 일"이라며 오해에서 불거진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쿼카더랩은 "제 지인이 '이거 네 이야기 아니냐. 화가 많이 나셨네'라고 보낼 정도로 저를 특정한 노래였다. 당시 우버데프가 여러 트랙을 올렸는데 자기가 오래전에 써놓은 곡이 있어 이렇게 주장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쿼카더랩은 "상대방의 주장은 다 거짓말이고 논점을 흐리려는 것"이라며 "무슨 근거로 말하는지 모를 정도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만 계속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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