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박주미 "임성한이 날 선택, 사피영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8.05 11:42 / 조회 :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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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주연배우 박주미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종영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2021.08.05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주미가 "임성한 작가가 날 선택했다"라고 말하며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주미는 5일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이승훈, 제작 하이그라운드·㈜지담 미디어·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2') 종영을 기념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 '결사곡'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수년째 합을 맞춰온 라디오DJ 부혜령(이가령 분), 라디오PD 사피영(박주미 분), 그리고 맏언니 라디오작가 이시은(송원 분)이 예기치 못한 불행을 맞으며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박주미는 극 중 사피영으로 분했다. 사피영은 신유신(이태곤 분)의 아내. 누구보다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일도, 집안일도, 양육도, 남편에게도 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그는 "임성한 선생님이 날 (선택)했다고 들었다. 만났을 때 '작품을 뭐 봤냐'고 물어보니까 다 봤다고 하더라. 스케줄 때문에 드라마 촬영 전 뭘 못한 게 있었는데 (작품을) 다 봤으니까 리딩때 보자고 하더라. 나보고 멋있는 캐릭터인데 피영이랑 잘 어울리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내가 여태 함께했던 작가님들은 대부분 지문 안에서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다 가야 했다. 물론 이번 작품도 그랬다. 그런데 내가 시즌1때 애드리브를 잠깐 한 게 있었는데 써주셨더라. 상황과 맞는 애드리브는 허용해주시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결사곡' 시리즈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박주미는 "내가 댓글을 좀 봤다. 사실 그간 작품들 모두 도전한 역할이 많았다. 그런데 항공사 이미지 때문에 차분한 연기만 해왔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어떤 댓글에서 여러 시도를 하는 박주미가 멋있는데 그 정점이 '결사곡'이라고 하더라. 이 댓글이 감사했다. 정말 좋은 격려가 됐다"라며 "또 나보고 연기를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고 '新(신) 눈물의 여왕'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결사곡'에 대한 해외 반응도 주변 지인들을 통해 체감했다고. 그는 "우리가 넷플릭스에서도 인기가 많으니까 해외 반응이 있더라. 외국에 사는 지인이 있지 않나. 시즌1때 일본에선 내가 든 가방이 인기가 많더라. 홍콩에선 나이를 알고 놀라더라. 미국쪽은 스토리 위주였다. 나라마다 반응이 다르더라"라며 "시즌2 와서는 미국 한인 커뮤니티에서 '박주미 연기 잘못됐다'라고 말하면 큰일난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다니는 사우나가 있다. 여긴 내 홈그라운드다. 수영장 장면을 촬영하느라 레슨을 받으러 다녔는데 그때 누군가가 나보고 '지아(사피영의 딸) 엄마'라고 하더라. 홈그라운드 공간에서도 '지혜 엄마'라고 불리고 장 볼 때 소고기를 덤으로 주니 사랑받는다는 걸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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