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 재벌 총수 변신 존재감 甲 [더 로드:1의 비극]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1.08.05 12:01 / 조회 :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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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호진이 잔인하고 오만한 재벌 총수로 변신했다.


천호진은 4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에서 사위인 백수현(지진희 분)에 총구를 겨누며 강렬한 등장을 선보였다.

그는 자선 기금회에서 "로얄 더 힐 게이트가 터지면, 대한민국 시계가 멈춘다 캅니다"라는 연설로 자신의 권력과 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사 거래가 원칙인 그는 손자가 납치된 위급한 순간에도 한 치의 양보 없이 수현과 신경전을 벌이며 잔인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방송 말미 침실에 누워 잠든 손자 연우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천호진은 이 드라마에서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들 속 대한민국 정재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재벌가 수장 서기태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욕망이 가득한 독선적인 성격의 캐릭터로 색다른 변신을 선사했다.

한편 '더 로드 : 1의 비극' 2회는 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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