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한국, 4강 상대 '세계랭킹 2위' 브라질 확정! 설욕하고 결승 갈까 [도쿄올림픽]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8.04 23:41 / 조회 : 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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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둔 후 4강 진출을 의미하는 숫자 4모양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설욕의 판은 깔렸다. 8강전서 기적을 일궈낸 한국 여자 배구의 4강 상대가 브라질로 확정됐다.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5-19, 25-22)로 물리쳤다.

앞서 한국은 같은 날 터키와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선착했다. 한국이 4강에 오른 건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이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배구의 4강 상대는 브라질로 정해졌다. 한국과 브라질의 4강전은 오는 6일 오후 9시에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4일 국제배구연맹(FIVB)에 따르면 브라질을 세계 여자배구 랭킹 2위의 강호다. 반면 한국은 종전 13위에서 11위까지 점프한 상황.

분명 한국보다 한 수 위의 상대인 건 분명하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브라질과 1차전에서 만나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번 기회에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에 갈 지 관심사다.

브라질은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엔 '세계랭킹 5위' 러시아마저 제압하며 4강에 안착했다.

반대편에서는 '세계최강 랭킹 1위' 미국과 '세계랭킹 6위' 세르비아가 역시 준결승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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