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만 남았다' 맨시티, 1600억 초대형 영입 '초읽기'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8.04 19:14 / 조회 : 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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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26·아스톤 빌라) 영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약 160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다.

영국 토크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맨시티와 계약하기 위해 이미 맨체스터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만간 구단 간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맨시티의 1억 파운드 이적 제안을 수락했던 아스톤 빌라는 동시에 그릴리쉬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며 사실상 선택권을 선수에게 맡겼다. 이후 우선 팀 훈련에 합류했던 그릴리쉬는 결국 스스로 맨시티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그릴리쉬의 맨시티 이적이 확정되면 EPL 이적료 역사는 5년 만에 새로 쓰인다. 그동안 EPL 역대 최고 이적료는 2016년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8900만 파운드(약 1419억원)였는데, 그릴리쉬 이적료가 이를 넘어서는 셈이다.

또다른 매체 애슬레틱은 "맨시티와 그릴리쉬 간 개인 합의가 모두 마무리되면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적이 확정되면 그릴리쉬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은 물론, 지난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가레스 베일(웨일스)의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355억원)를 넘어선 역사상 가장 비싼 영국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톤 빌라 유스팀 출신인 그릴리쉬는 2012년 프로 데뷔 이래 한 시즌 노츠 카운티 임대를 제외하고 줄곧 아스톤 빌라에서만 뛰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엔 EPL 26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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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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