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나정 감독, 할리우드行 "세계의 모든 관객들과 소통 기대" [공식]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8.04 09:07 / 조회 : 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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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인'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 /사진제공=화인컷


tvN 드라마 '마인', 영화 '눈길' 등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할리우드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4일 화인컷에 따르면 이나정 감독은 브릴스테인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브릴스테인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스는 35년 이상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 작가, 배우 및 유수 제작사 등을 매니지먼트 해온 저명한 회사다. 아담 샌들러, 브래드 피트와 그의 제작사 Plan B를 매니지먼트 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이나정 감독의 수석 매니저는 영화 '버드박스'의 덴마크 감독 수잔 비에르, 영화 '시카리오'의 이탈리아 감독 스테파노 솔리마,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의 프랑스 감독 에릭 로샹, '설국열차', 오펀블랙'의 작가 그램 맨슨 등 전 세계 저멱 작가와 감독을 매니지먼트 하는 베테랑 매니저다.

이나정 감독의 수석 매니저는 드라마 '마인'을 본 후 작품에 매료되어 이나정 감독의 가능성과 연출력에 높은 평가를 하며 적극적으로 할리우드 매니지먼트 제안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이나정 감독은 할리우드 매니지먼트 계약에 대해 "TV드라마를 주로 연출했던 한국 감독으로서 미국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관객은 좋은 콘텐츠를 즐긴다. 국적, 언어 등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의 모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고 의미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나정 감독의 영화 '눈길'을 해외배급을 맡았던 영화배급사 및 제작사인 (주)화인컷의 서영주 대표를 통해 진행됐다. 서영주 대표는 "한국 여성 감독으로서, 드라마 연출자로서도 처음이라는 의미가 있다. 브릴스테인 사는 감독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원천 소스들을 추천해 오는 등 적극적으로 감독 서포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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