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호이, 호이" 박효준, 싹쓸이 역전 3타점+중견수 데뷔... PIT 8-5 승 [종합]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08.04 13:19 / 조회 :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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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신고한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현지 중계진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박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릴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선 타석에서 땅볼-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6회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지만, 다음 타석에서 타점 기회를 잡았다.

피츠버그가 2-4로 뒤진 7회 초, 박효준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존 커티스의 93.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1루 쪽 담장에 부딪혀 타구 방향이 바뀌면서 만들어진 2루타였다.

5-4 역전을 만들어낸 이 장면에 현지 중계진은 "호이, 호이, 호이"라고 연호하며 "박효준이 (피츠버그에) 3점을 가져옵니다"라고 말했다.

박효준은 지난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첫 선발 출전해 2루타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데 이어 두 번째 선발 출전에서도 2루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7회 말 더블 스위치로 투수 체이슨 셰리브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은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중견수 출장이었다. 뉴욕 양키스 시절 탄탄한 내야진 탓에 박효준은 트리플 A로 올라와 외야수 가능성을 시험받았다. 중견수로 5경기 42이닝, 좌익수로 2경기 15이닝을 경험했고, 양키스 소속으로 치렀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는 우익수로 2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좀처럼 박효준에게 공이 오지 않았다. 모처럼 온 타구는 5회 2사 2루에 나온 라우디 텔레즈의 1타점 적시타였다. 박효준은 침착하게 송구해 텔레즈의 2루 진루를 막았다.

7회 말 실점으로 박효준이 낸 역전 점수를 지키지 못한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연장에선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2사 3루에서 그레고리 폴랑코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케빈 뉴먼이 안타, 마이클 페레즈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10회 말 등판한 데이비드 베드나르가 승리를 지켜내면서 피츠버그는 8-5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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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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