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들 앞에서 무사사구 8K' 류현진, 7이닝 2실점 QS+ 에이스 피칭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08.04 10:21 / 조회 :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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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년 8개월 만에 만난 홈팬들 앞에서 무사사구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낮췄고, 투구 수는 99개, 최고 구속은 93.2마일(약 150㎞)이었다.

클리블랜드는 류현진을 대비해 우타자 8명을 배치하는 라인업을 들고 왔으나, 류현진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시작부터 체인지업과 커터를 활용해 연속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호세 라미레스마저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효율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하나의 삼진을 포함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공은 11개에 불과했다.

클리블랜드는 3회 류현진의 초구를 적극적으로 노렸다. 오스카 메르카도, 어니 클레멘트가 초구를 노려 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른 세 타자는 삼진-뜬 공-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실패했다.

4회는 토론토 내야 수비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 라미레스에 내야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프란밀 레예스에 몸쪽 하단 꽉 찬 커터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해롤드 라미레스의 타구가 2루수 마커스 세미언이 송구 실책으로 병살이 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바비 브래들리가 76.7마일(약 123㎞)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류현진은 첫 실점을 했다.

5회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류현진은 6회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2사 이후 레예스와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면서 2점째를 내줬다.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브래들리가 친 빠른 타구가 류현진의 글러브 쪽으로 향해 부상이 염려됐다. 그러나 후속 타자 메르카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7회도 등판한 류현진은 끝내 무사사구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해냈다. 로베르토 페레즈를 커터로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마지막 타자인 마일스 스트로마저 커브로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론토 타선은 에이스 류현진의 홈 데뷔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1회 조지 스프링어가 선두 타자 홈런으로 선제점, 뒤이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일찌감치 3-0으로 앞서갔다.

4회 초 아쉬운 내야 수비로 인한 실점도 4회 말 브레이빅 발레라가 1사 2, 3루에서 땅볼 타구로 1타점을 만들어 만회했다. 5회에는 1사 1, 3루에서 보 비셋의 희생플라이 1타점,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6점째를 뽑았다. 6회에는 스프링어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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