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분 버틴 일본, 레알 공격수 한 방에 침몰... 멕시코와 동메달 결정전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8.03 22:43 / 조회 :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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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3일 도쿄올림픽 준결승서 스페인에 패했다. /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로 졌다.

일본은 끈끈한 조직력과 촘촘한 수비를 펼치며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버텼다. 하지만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무너졌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했다.

전, 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스페인과 일본은 모두 급격한 체력 저하를 노출했다. 날카로운 공격 장면 없이 연장 전반이 흘러갔다.

승부차기가 예상되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투입된 아센시오가 해결사로 나섰다. 아센시오는 연장 후반 10분, 일본의 페널티박스 우측 모서리에서 멋진 왼발 감아차기 슛을 쐈다. 아센시오의 슈팅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일본 골문 파포스트 방향으로 빨려 들어갔다.

연장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마지막 프리킥 찬스에 일본은 골키퍼까지 최전방으로 올라와 동점을 노렸다. 스페인의 육탄 방어에 막혀 유효슈팅도 날려보지 못했다.

일본은 사상 최초 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은 2000년 이후 21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오는 6일 멕시코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스페인과 브라질의 결승전은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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