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사태’에 포그바 소환한 퍼디난드, “경찰에 헬기까지 나섰을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8.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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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적 강행을 위해 훈련에 불참한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의 상징인 케인은 지난 시즌까지 무관으로 마치게 되자 큰 결심을 내렸다. 정상을 향한 염원을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다.


유로 2020에 참가했던 케인은 추가 휴가를 받으며 다른 선수보다 늦게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합류 예정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적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

토트넘의 입장은 완고하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 정도가 되지 않으면 보낼 수 없다는 것.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제시한 맨체스터 시티도 퇴짜를 맞았다. 훈련에 불참한 케인에게도 벌금을 부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가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이 선택한 방식이 잘못된 것 같진 않다. 케인은 우승을 원하지만, 그가 젊어질 순 없다”라며 20대 후반에도 트로피가 없는 케인의 선택을 존중했다.


그러면서 숱한 이적설에 오르내리며 비난받는 폴 포그바(28, 맨유)의 이름을 꺼냈다.

퍼디난드는 “만약 포그바가 맨유 훈련에 불참했다면 잉글랜드 언론과 팬들이 얼마나 화를 냈을지 생각해보라. 아마 즉시 헬리콥터와 경찰이 출동해 포그바를 찾아 나섰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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