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
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서 '돌변녀 특집, 저기요 누구세요?' 편으로 가수 김연자와 김윤지, 배우 송지인과 서신애가 출연했다.
이날 김윤지는 불륜녀 연기에 대해 "악역 겸 불륜녀였는데, 덜 미움 받고 사랑 받을 수 있는 불륜녀 역할을 하고 싶어서 연구했다"고 말했다. MC 김숙은 "드라마 '마인'이랑 '결.사.곡'에서 싸우고 머리 쥐어 뜯기는 역할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싸움 연기를 잘 하는 비법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윤지는 "한 번도 머리를 뜯어본 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제가 머리를 뜯겨 보니까 본능적으로"라며 극 중 김혜화와 격투 신을 벌이며 손톱이 머릿 속에 박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
서신애는 "거창한 건 아니고 대학교 19살에 대학에 입학해서 대학교 1학년 때 영화 수업을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촬영 현장을 봐왔기 때문에 감독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두 편정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으로 직접 연출과 편집까지 다 했다"고 말했다.
MC 김숙은 "이제는 쇠파이프 질도 하고 주먹질도 한다고 들었다"고 하자 서신애는 "그건 아닌데 복싱을 3~4년을 배우고, 검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충분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취미로 즐기는 격한 운동을 밝히기도 했다.
김연자는 자신의 돌변에 관해 '반짝이 의상'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연자는 "50% 김연자와 100% 김연자가 있다"며 "50%라는 건 평소에 화장도 안 하고 순한 맛 연자가 되는자 화장 하고 의상을 딱 입으면 그때 100% 김연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민낯에 옷도 수수하게 다니는데, 화장하고 반짝이 옷을 입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반짝이 옷이 내 힘의 원천이고 가수 김연자가 되는 것 같다"며 180도 다른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