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대학교' PD "시즌2 MC 광희, 2030 대변·솔직 예능감 기대"(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31) EBS '자이언트 펭TV'·'딩동댕대학교' 이슬예나PD, 박재영PD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8.04 12:00 / 조회 : 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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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편집자주]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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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딩동댕 대학교'·'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PD, 박재영PD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①에 이어서

-광희가 시즌2 MC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슬예나PD: 낄희, 붱철 손인형끼리만 있는 것보다 같이 소통할 수 있는, '딩동댕대학교'의 구독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구상했다. 인형과 사람이 함께 있으면 대비효과로 서로 돋보이는 것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시즌1에선 다양한 출연자를 모셨는데, 시즌2에선 3MC 체제로 케미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 '딩동댕 유치원'의 매력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고 그게 정감하는 부분이었다. 광희 씨가 EBS '최고의 요리비결' 진행도 했고, 2030 세대를 대변하는 시원한 멘트를 세속적이고 솔직하게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박재영PD: 이금희 아나운서께서 낄희 교수로 시즌1을 하고 하차하신 후에 포맷 수정을 고민하던 와중에 사람 캐릭터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딩동댕 유치원'의 동이 언니 같은 역할을 누가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광희 씨의 예능감과 솔직함이 마음에 들어서 연락드렸는고 함께 하게 됐다. 현장에서 시즌1보다 훨씬 가볍게 잘 보인 것 같다. 시즌2는 실생활에서 응용 가능한 주제를 보여줄 수 있게 됐고 토크쇼보단 웹예능에 가까워졌다.

-'딩동댕대학교'의 콘텐츠들을 소개한다면?

▶이슬예나PD: '연애톡강'은 오은영 선생님이 연애 선생님이 하신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오은영 선생님 말고도 연애를 재미있게 풀어주실 분으로 시즌2에선 프로파일러 전문가님을 모시고 날카로운 심리를 꿰뚫어보는 것을 기반으로 해서 연애 등에서 팁을 얻는 콘텐츠를 구상했다. 붱철 조교가 파견도 나가서 전문가를 만나고 사람들이 고민하는 걸 같이 풀어줄 것이다. '이번 생은 선인장'은 가을에 개편을 해서 다시 보여드릴 예정이다. 잔잔한 감성이고, 2030 세대들의 인생이 쉽지 않으니 그런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것으로 포커스를 맞췄다. 낄희, 붱철, 펭수 캐릭터를 보면 톡톡 튀지 않나. 인장선은 잔잔하게 스며드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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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시즌1에선 핫펠트 예은, 퀸 와사비, 오은영 박사, 침착맨 등이 멘토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줬다. 기억에 남았던 출연진의 활약은? 멘토들의 섭외 기준이 있다면?

▶박재영PD: 핫펠트 예은 씨는 사전 취재 때 2시간을 얘기해주셨는데, 작가님과 울면서도 얘길 전해줄 만큼 솔직함에서 감동했다. 예은 씨가 출연한 편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다루면서 한국에서의 프레임에 대한 얘기로 확장됐다. 예은 씨가 설리 씨와의 개인적인 얘기도 꺼내줘서 예은 씨 인터뷰 때 애착이 컸다. 그 편이 해외팬들의 댓글도 많이 달려서 인상적이었고, 셀럽 비셀럽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장이었던 것 같다. 1화 '대머리의 사랑법'은 조상현, 디 크리스 씨가 탈모에 대해 일반인들의 고정관념을 무겁지 않게 비틀어줘서 좋았다. 대부분의 게스트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기분 좋게 가시는 것 같다.

-MZ세대의 연애, 성, 인간관계, 취업 등 현실적인 고민을 구체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조언해 주려는 기획 의도가 보인다. 트렌드를 어디서 주로 읽는가.

▶이슬예나PD: 나보다 젊은 스태프들이 있다 보니 같이 대화 하면서 어떤 게 이슈인지 느끼는 것 같다. 나도 유튜브, SNS를 계속 보면서 화제가 되는 걸 찾아보려고 한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시야가 좁아질 수 있는데 젊은 인턴들과 함께 하면서 의견을 듣고 있다.

▶박재영PD: 휴대폰을 늘 갖고 다니면서 SNS와 밈을 찾아보고 있고 인턴, 조연출 분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펭수 시절부터 이슬예나 PD님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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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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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온라인 유행의 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진다. '딩동댕대학교'에선 기존 규격의 영상 외에도 유튜브 Shorts로 낄희 교수와 붱철 조교가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댄스 챌린지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슬예나PD: 온라인의 유행 주기가 워낙 짧아진 것 같다. 그만큼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요즘엔 콘텐츠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서 Shorts도 시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콘텐츠는 우리들 중 인턴의 의견을 듣고 하게 됐다.(웃음)

-인터뷰③에 이어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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