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이지훈, 가족과 함께 사는 이유? "어린 시절 단칸방살이"[★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8.03 00:36 / 조회 :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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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가수 이지훈이 어린 시절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훈이 가족과 함께 사는 이유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특별 MC로 출연한 이영현은 "현장에 남편이 와 있다"라며 "심심해서 따라 나온 건 아니고 남편이 제 일을 봐주는 매니저예요"라며 14년째 자신을 서포트 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MC 김숙이 "연예인과 매니저의 만남이 흔치 않다"라고 하자 이영현은 "그런데 제가 좋아해서 먼저 고백했어요. 지방 공연이 있어서 장시간 차를 타면 제가 조수석에 앉아서 끊임없이 이야기했다"라며 사랑을 키운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진 영상에서 가수 이지훈은 가족과 식사하며 아내 아야에게 어린 시절 힘들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아야는 이지훈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가족을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하면 나도 아껴주겠구나. 내가 가족이 되는데"라며 이지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잠실 살던 때가 궁금하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지훈의 누나는 "잠실 이전으로 가면 산동네에 살았어. 항상 가파른 언덕이 있는 골목에서 놀았고, 또 상황이 안 좋아져서 더 안 좋은 지하 방으로 이사 갔지"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달동네에서 2층 셋방 갔다가 반지하 갔다가.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집 알지? 그런 집이야. 설거지를 하면 물이 세고 장마가 오면 물이 다 차 있었다. 반지하 보다 더 깊은 지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훈은 "그런데 그 '기생충'에 나오는 집 보다 더 안 좋은 집으로 또 이사갔어. 데뷔하기 바로 직전에"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이지혜는 "데뷔 당시 귀공자 이미지여서 이런 어두운 면은 몰랐다"며 놀라워했고, 이 말을 들은 아내 아야는 "오빠가 연습생 시절 자신이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 가족이 어떻게 될까 고민이 많았대요"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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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오지호의 아내 은보아가 요리 연구가 이혜정을 만나 다이어트 음식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이혜정은 은보아에게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와 다이어트 만두 만드는 방법을 전수했다.

이혜정은 "남편한테 40년 동안 솥밥을 해 먹였어. 그런데 남편이 '근데 40년 맛있는 밥 먹어봤으니까 나 이제 밥 못 해도 예쁜 사람이랑 한번 살아보고 싶어'하더라고"라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충격받은 오지호와 은보아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조용히 이혜정이 가르쳐 준 다이어트식을 배웠다.

이혜정은 "해조류를 이용하면 되게 도움이 된다. 나는 미역을 많이 이용했는데, 오늘 미역이랑 채소 좀 넣고 만두를 만들어 보자"며 미역 만두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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