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cm 토트넘 영입시→손흥민 EPL 톱 클래스 된다, 도대체 누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8.02 05:13 / 조회 : 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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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히메네즈. /AFPBBNews=뉴스1
이 선수를 토트넘이 영입할 경우, 손흥민의 기량을 최정상급으로 더욱 끌어올려 줄 거라 전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누누 산투(47) 토트넘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울버햄튼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30)였다.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 웹은 1일(한국시간) "폴 머슨(53)이 손흥민을 훨씬 더 발전시킬 수 있는 EPL 공격수를 찍었다"고 전했다. 폴 머슨은 아스날의 레전드로 주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매체는 "폴 머슨이 지목한 선수는 울버햄튼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즈"라면서 "만약 토트넘이 히메네즈를 영입할 시, 손흥민은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고 전했다.

190cm의 장신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는 멕시코 출신이다. 2012년 '멕시코 명문' 클럽 아메리카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국가대표(A매치 86경기 27골)로 뛰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SL 벤피카(포르투갈)를 거쳐 2019년 여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이다.

스퍼스 웹은 "울버햄튼 소속으로 110경기에 출전해 48골 18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11월 아스날전에서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뒤 더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다행히 오는 2021~22 시즌에는 뛸 수 있게 됐다"고 히메네즈를 소개했다.

머슨은 히메네즈에 대해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한 뒤 "히메네즈를 꽤 오랜 시간 주의 깊게 봐왔다. 빅6 클럽들이 그의 능력을 눈여겨보지 않는 것이 충격적이다. 누누 산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대안도 준비해야 한다. 히메네즈는 케인의 대체자로 적합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히메네즈는 손흥민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또 EPL에서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The centre-forward could also bring the best out of Heung-Min Son and make him look like one of the best in the Premier League)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그는 이 순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가장 저평가된 선수들 중 한 명(Raul Jimenez is one of the best strikers on offer at the moment and is the most underrated player in the Premier League)"이라며 영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스퍼스 웹은 "만약 그가 지난해 끔찍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빅 6'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주위를 맴돌았을 것"이라고 인정한 뒤 "그는 해리 케인(28)과 비슷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친다. 그가 만약 부상에서 무사히 회복한다면 유럽 상위 레벨에서 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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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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