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아들이 해냈다, 日 "이의리 담력 대단, 한일전 결승서 원해..."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8.02 00:58 / 조회 : 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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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끝내기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AFPBBNews=뉴스1
일본도 내심 한일전을 바라고 있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9회말 4-3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8회까지 1-3으로 뒤진 채 끌려가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9회말 이정후의 동점타로 3-3을 만든 뒤 김현수의 끝내기 결승타를 앞세워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선발 이의리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9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제 한국은 2일 오후 12시 이스라엘을 상대로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스라엘을 꺾을 경우,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 오후 7시 미국-일본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일본 매체들도 한국의 끝내기 승리 소식을 주요 소식으로 다뤘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국에 패배, 패자 부활전으로 향했다. 9회에는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2사 2루에서는 김현수가 우익수 머리를 넘기는 안타를 치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국의 승리 기사가 게재된 야후 재팬에도 일본 야구 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팬들은 "결승서 한일전을 보고 싶다", "이의리의 담력이 정말 대단하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9회가 정말 약하다", "오승환이 9회 위기를 넘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한국은 2일 이스라엘전 선발로 김민우(한화)를 앞세운다. 김민우는 올 시즌 16경기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89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구원 등판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우완 조이 와그먼(30)이 선발 출격한다. 와그먼은 지난달 30일 미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등판, 3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21승 17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올렸으며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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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결승타 순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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