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술술' 박효준, 감독도 첫날 대환영! "정말 다재다능해"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8.01 21:39 / 조회 : 2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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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박효준. /사진=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캡처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메이저리그 콜업 첫날부터 환대를 받으며 미래를 밝혔다. 데뷔전은 불발됐지만 유창한 영어 인터뷰를 펼치며 눈도장을 꾹 찍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일 박효준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면서 외야수 자레드 올리바를 트리플A로 내렸다. 피츠버그는 7월 27일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박효준을 데려왔다. 영입 5일 만에 메이저리그로 부른 것이다. 데릭 쉘튼(51) 피츠버그 감독은 박효준이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기대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홈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서 2-3으로 졌다. 박효준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현지 미디어는 박효준에게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효준은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에 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박효준은 통역 없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박효준은 그가 피츠버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길 열망한다"면서 "그는 2014년 계약 당시 MLB.com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전체 13위였으며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타자였다"고 설명했다.

박효준은 "해적단의 일원이 돼 기쁘다. 나는 준비가 됐다. 팀 승리와 팀메이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츠버그 트리뷴은 "박효준은 피츠버그를 위해 어디에서든 뛸 준비가 됐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효준은 필라델피아의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피츠버그 외야수 벤 가멜과 반갑게 재회 인사를 나눴다. 둘 모두 양키스 출신이다. 박효준은 "가멜은 나에게 빅브라더다. 양키스에서 처음 2년 동안 야구에 관한 모든 것을 그에게 물어봤다. 그는 정말 대답을 잘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쉘튼 감독은 박효준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쉘튼 감독은 "박효준은 일단 내야 센터라인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유격수와 2루수 말이다. 그리고 그는 메이저리그는 물론 트리플A에서도 외야수로 뛰었다. 위야수로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정말 좋아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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