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레비 회장과 면담서 맨시티행 통보 예정..."그릴리쉬와 함께 갈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8.01 05:39 / 조회 :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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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해리 케인이 다음 주 휴가에서 복귀한 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강하게 주장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1일(현지시간) "케인은 다음 주 토트넘 홋스퍼와 담판을 갖는다. 그 자리에서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와 함께 맨시티에 합류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정말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가게 됐다. 케인은 오랫동안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지만 매 시즌 무관에 그쳤고 최근 공개적으로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지만 우승 커리어가 필요했다. 결국 케인은 이적을 요청했고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케인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누누 에스리피투 산투 감독,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까지 설득에 나섰지만 그릴리쉬의 맨시티행이 유력해지면서 케인의 마음을 돌리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케인은 다음 주 휴가에서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복귀 직후 토트넘과 미팅을 가질 예정인데 케인은 그 자리에서 맨시티 이적을 강력하게 주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케인은 복귀 후 레비 회장과 면담을 원하고 있으며 우승 트로피를 위해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하려고 한다. 케인은 케빈 더 브라위너과 함께 뛰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휴가 복귀 직후의 시점이 케인을 설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은 케인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그릴리쉬의 맨시티행이 유력해지면서 토트넘은 케인을 놓아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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