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로 만점활약’ 이강인, 아쉬움 남는 올림픽… 그래도 다음이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7.31 23:41 / 조회 :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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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올림픽이었다.

한국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멕시코에 3-6으로 대패해 올림픽 여정을 마쳤다.

김학범 감독은 2선에 김진야, 이동경, 이동준을 선발로 세웠다. 이날도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을 내준 한국은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후반 5분 이동경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한국이지만, 후반 8분, 17분 2골을 내리 실점하며 스코어는 2-5로 벌어졌다.

결국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엄원상을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피치를 밟은 이강인은 고군분투했다. 과감한 슈팅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연결했으나 기예르모 오초아에게 막혔다. 후반 42분 때린 슈팅 역시 오초아를 넘지 못했다. 크게 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가 급했고, 이강인 역시 장기인 킬패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의 첫 올림픽은 아쉽게 끝났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4살을 월반해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만큼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었다. 무엇보다 볼 소유, 탈압박, 침투 패스 등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돋보이는 장점이 많았다.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였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 뉴질랜드전을 제하면 모두 후보로 뛰었다. 김 감독은 수비 시에 더욱 활발하게 뛰어줄 수 있는 자원을 원했고, 이강인을 조커로 썼다.

이강인은 후보로 맹활약했다. 가짜 9번 역을 충실히 수행했다. 후반 33분 투입된 루마니아전에서 멀티골, 온두라스와 경기에서는 1골을 넣는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그러나 패배한 멕시코전에서는 패색이 짙은 상황에 더해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이강인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만한 올림픽이었다. 그래도 다음이 있다. 이강인은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참가할 수 있는 나이다. 이번 올림픽의 아쉬움을 다음 대회에서 털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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