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좀 보렴"…정만식, 안산 페미 논란 일침→욕설 사용은 사과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7.31 19:55 / 조회 :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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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만식이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2021.07.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정만식이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을 둘러싼 논란에 일침을 남겼다.


정만식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궁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반페미? 뭐? 악플? 진짠가 찾아봤더니. 아 XXX들 진짜네?"라고 적었다.

이어 "왜? 유도 남녀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암말 말 없어? 그건 또 쳐맞을까봐 못하지? 이런 XXXXXXX들! 너희들은 어째야 하니?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 아, 코로나 땜에 못 나와? 그렇게 겁도 많은데 할 말도 많았어? 집에 쌀은 있구? 누가 밥은 주디? 그냥 숨쉬고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정만식의 게시글을 찾아가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정만식은 "페미가 범죄냐 왜 하면 안되냐. 페미하면 잡혀가는 거냐"라는 댓글을 담기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원래 게시글에는 욕설이 여과없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많은 관심이 쏠린 탓에 욕설에 대한 지적도 등장했고 정만식은 "그래요 욕은 삼가할게요! 미안요"라는 글을 남기며 욕설 부분을 모두 X로 수정했다.


안산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 출전해 혼성,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이 안산이 과거 자신의 SNS에서 쓴 단어와 숏컷(쇼트커트) 헤어스타일 등을 두고 '남성혐오'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됐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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