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후 회복' 노리는 홍명보 "수비 의사소통 위해 임종은 선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7.31 19:32 / 조회 :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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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FC서울전을 앞두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울산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에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했다. 하루 빨리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최근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는 서울을 제물로 삼아 반등해야 한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를 패하고 일주일의 시간이 있었다. 잘못된 여러가지를 보완했다. 저번 경기와 다르게 경기할 것으로 기대한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난 경기 잘못된 점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5실점을 한 수비진 개선이 필수다. 홍 감독도 "지난 경기는 수비 조직이 붕괴됐다. 상대 역습을 대비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 장면이 나오기 전부터 우리 집중력이 떨어졌다. 세트피스에서도 실점했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수비 실수가 많이 나왔다"라고 돌아봤다.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변화가 있다. 특히 최후방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불투이스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원FC전 경기력의 연장선인지 묻자 "불투이스가 계속 출전하고 있어서 변화를 줬다. 라스에게 4골을 내주긴 했지만 개인 실수에 책임을 묻거나 하지 않는다. 수비 조직이 좋지 않았어서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임종은 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전방도 오세훈이 나선다. 군복무를 마치고 K리그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오세훈에 관해 "제대 과정에서 훈련이 부족해 보였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손발을 맞췄다. 그동안 22세 이하(U-22) 카드로 김민준이 출전했는데 오세훈이 나서면 이청용이 선발로 뛸 수 있어 이런 옵션을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기용 이유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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