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진영, 정은표 살해 포기.."대신 장영남 잡겠다"[★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07.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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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악마판사' 배우 진영이 정은표에 대한 개인적 복수를 내려놓았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집단 폭행 사건을 일으키는 유튜버 '죽창'과 이에 휘말린 윤수현(박규영 분), 엘리야(전채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수현은 유튜버 '죽창'을 막으려 총을 꺼냈으나 죽창은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촬영하며 윤수현에 "대통령님 보고 계시냐. 이 애국자가 부르심을 받고 일어섰는데, 일개 경찰이 저를 핍박한다. 쏴 봐라"고 소리쳐 긴장감을 높였다. 죽창은 이어 한 사람을 따로 엘리야에 보내 납치를 꾀했는데, 이때 강요한(지성 분)이 등장하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엘리야의 전화를 받고 등장한 강요한은 바로 죽창의 목을 조르며 "감히 내 조카를 건드리냐"고 분노했고, 윤수현은 이에 총을 겨누며 그를 막으려 했다. 김가온(진영 분)은 윤수현과 강요한의 가운데서 서로를 말렸고, 윤수현은 결국 총을 거두고 죽창을 체포했으나 총장의 지시로 죽창은 풀려나고 말았다.

이후 죽창을 따라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겠다며 일어난 집단 폭행이 하루에만 7건이나 발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죽창은 이후 윤수현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부분만 잘라 영상을 업로드하며 피해자인 척을 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정선아(김민정 분)은 시범재판 판사 삼인방을 데리고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만들겠다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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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강요한은 시범 재판의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만들고 싶다는 정선아의 차 앞을 막아서며 "그 날 경고가 부족했냐. 난 참을성이 별로 없다고 얘기했을텐데. 내 일을 방해하면 댓가를 치르게 될 거다. 괜찮겠냐"며 미소를 지었다. 정선아가 원한 것은 강요한이 다음 대선에 출마해 권력을 잡는 것이었다.

정선아는 "판이 커지면 더 재밌지 않겠냐. 이제 겨우 2년 남았다. 대선. 허중세(백현진 분), 차경희(장영남 분) 이런 인간들 말고 도련님이 잡아라. 재단은 누구든 일인자로 만들 수 있다"고 답했지만, 강요한은 "다 좋은데 그 부분이 별로다. 너랑 같이. 내 취향도 좀 생각해 줘야지"라며 등을 돌렸다. 정선아는 떠나는 강요한의 뒷모습에 "도련님"을 외치며 "나한테 좀 친절하면 안 되냐"고 애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요한은 이후 자신의 히든 팀과 함께 차경희의 최측근을 협박해 도영춘(정은표 분)의 소재를 파악했다. 김가온(진영 분)은 도영춘을 보자마자 그를 죽이려 덤벼들었지만, 강요한은 "차경희를 잡을 가장 좋은 미끼"라며 김가온을 말렸다. 강요한은 이후 한쪽에는 도영춘의 가족들을 가두고 반대 쪽에는 돈다발을 쌓아 양쪽에 불을 붙였다. 도영춘이 선택한 것은 돈다발이었다.

도영춘은 눈이 돌아가 "내 돈"을 외치며 괴로워했고, 앞서 속죄하는 듯한 도영춘의 모습에 목을 조르던 손을 멈췄던 김가온은 그 모습을 보고 경악에 빠졌다. 이어 가족들 역시 그러한 도영춘을 보고 경악했는데, 이는 도영춘이 가족들에게조차 "남은 돈이 하나도 없다"고 속여왔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에 결국 "차경희 잡을 미끼지 않냐"며 복수를 포기한 김가온은 이후 도영춘이 묻어둔 돈을 피해자 가족에게 나눠주며 애틋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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