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비 붕괴, 멕시코에 굴욕적 참패" 일본 언론 속보 [도쿄올림픽]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7.31 22:25 / 조회 : 2449
  • 글자크기조절
image
2020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는 멕시코 선수들. /AFPBBNews=뉴스1
김학범호가 멕시코에 6실점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하자 일본 언론도 속보로 전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이스트는 31일 일본 인터내셔널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8강전 직후 "한국이 멕시코에 굴욕적인 참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과 후반 각각 3실점씩 내주며 3-6 참패를 당했다. 이동경(울산현대)이 2골, 황의조(보르도)가 1골을 넣으며 3골을 넣고도 3골 차 완패를 당했다.

매체는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던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며 "수비 붕괴로 6실점의 대량 실점을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에이스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이 벤치에서 시작하는 작전을 가지고 역대 올림픽 전적에서 2승2무로 앞섰던 멕시코와 격돌했다"며 "그러나 잇따른 실점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는 궁지에 몰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매체인 풋볼존도 "한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6실점을 허용하며 굴복했다. 이동경이 고군분투했지만 멕시코의 맹공에 무너졌다"며 한국의 8강 탈락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학범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2-3으로 뒤지던 후반전엔 내리 3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가 무너지며 참패를 당했다.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 도전은 6실점 참패 8강 탈락이라는 허망한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을 꺾은 멕시코는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기자 프로필
김명석 | clear@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