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델로프 때문에 그리즈만을 준다고?…바르셀로나 충격 협상 제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7.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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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충격 스왑딜을 또 추진한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빅토르 린델로프 영입 의사를 건넸다. 문제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넘기겠다는 것.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선수단 총 연봉을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함에 따라 고연봉자들을 처분해야 한다. 그리즈만을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사무엘 움티티 등이 대상이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그리즈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내기 위해 사울 니게스와 현금을 함께 받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그리즈만이 연봉 삭감 의사를 전하면서 잔류에 무게가 실렸지만 갑자기 맨유행이 떠올랐다. 엘골디지털은 "그리즈만 이적의 새로운 옵션을 찾던 바르셀로나가 맨유와 협상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보내고 린델로프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을 보내 연봉을 줄이면서 재정 문제를 해결할 돈도 얻을 수 있다.

이 매체는 "두 선수의 포지션은 다르지만 두 팀이 약한 부분을 보강할 트레이드다. 바르셀로나는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햇다. 움티티, 클레망 랑글레가 있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은 다른 수비를 간절히 원한다"며 "린델로프는 쿠만 감독이 좋아하는 조건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델로프는 2017년부터 맨유서 뛴 수비수로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이 합류하며 주전을 위협받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엘골디지털은 "가장 큰 문제는 그리즈만과 린델로프의 몸값 차이다. 최소 3천만 유로(약 410억원)가 차이나기에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더 많은 걸 지불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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