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진성' 김유라 "'트롯신2' 탈락 후 맘고생..4kg 빠졌죠" [인터뷰①]

'트롯신이 떴다2' 출신 김유라, 신보 '꿀 떨어진다' 발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7.31 11:00 / 조회 :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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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구성지고 애절한 목소리가 일품인 트로트 가수 김유라(30)는 송가인, 양지은을 이을 '국악 트로트'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SBS 경연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 도전한 그는 1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7년의 무명생활을 딛고 이뤄낸 성과였다.

'트롯신이 떴다2'에서 그가 부른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서 34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그는 '트롯신이 떴다2' 출연 이후 '여자 진성'이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에도 지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그를 스타뉴스가 인터뷰했다.

"예전엔 제가 방송을 하고 싶어서 막 찾아 다녔는데 '트롯신이 떴다' 출연 후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저에 대한 수식어도 없었는데, 요즘엔 '여자 진성 김유라입니다'라고 인사해요. 진성 선배님은 제가 '여자 진성'이라고 하고 다니는 줄 잘 모를 거예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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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유라의 활약을 가장 기뻐한 이는 다름 아닌 어머니다. 어머니는 김유라의 무명 시절 매니저 역할을 자처할 정도로 든든한 응원군이 됐다. 그는 "'트롯신이 떴다2' 촬영이 자정 넘어서 끝나곤 했는데, 어머니가 SBS 지하주차장에서 계속 대기하고 계셨다"며 "어머니가 몸이 불편하신데도 하나도 안 힘들다면서 너무 기뻐하시더라"고 말했다.

김유라는 10명을 뽑는 4라운드에서 11위를 기록해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0등과 1점 차이 밖에 안 나서 굉장히 아쉬웠죠. 솔직히 3일 동안 거의 밥을 못 먹었고, 물 한모금 못 넘길 정도로 힘들었어요. 바로 4kg이 빠지더라고요. 탈락하고는 방송을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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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트롯신이 떴다2'를 마치고 그는 지난 6월 새 앨범 '꿀 떨어진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꿀 떨어지다'는 흥겨운 사운드와 꿀처럼 달달한 가사가 인상적인 트로트 곡으로, 현 소속사 스타뮤직컴퍼니 이승한 대표가 김유라를 위해 직접 만든 노래다. 이 대표는 박현빈의 대표곡 '곤드레 만드레'를 쓴 히트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님이 저와 계약하기 전 첫 미팅을 하고 집에 들어가시는 길에 15분 만에 만드신 곡이에요.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직접 후렴구를 불러주셨는데 느낌이 좋더라고요. 대표님이 곡 제목처럼 제가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었다고 하셨어요. 남녀 사이에 또는 누구든 서로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가사가 담겼어요. 굉장히 경쾌해요. 요즘 같은 시국에 다운될 수도 있는데, 덩실덩실 춤을 출 수 있는 노래예요."

앨범에는 지난해 1월 가수 겸 작곡가 정음이 김유라에게 선물한 '천년학'도 수록됐다. 심금을 울리는 서정적인 가사에 김유라의 가창력이 더해져 깊은 감성을 끌어내는 곡이다. 김유라는 "그냥 묻히기 아까운 곡이라 생각했다"며 "정음 작곡가님이 '힘들 때 이 곡 가지고 활동해 보라'며 공짜로 주신 노래다. 열심히 날갯짓을 해서 큰 꿈을 향해 날아가라는 가사가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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