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고소 반박 "이미 229억원 줬다"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30 09:13 / 조회 : 1062
image
스칼렛 요한슨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디즈니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디즈니 측은 이미 스칼렛 요한슨에게 2000만 달러(한화 약 229억 원)를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은 스칼렛 요한슨의 고소에 대해 "장기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블랙 위도우'가 극장 개봉과 함께 OTT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된 데 대해 디즈니를 상대로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성장 시키기 위해 '블랙 위도우'의 흥행 잠재력을 희생시켰다고 주장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는 극장에서만 개봉하는 것으로 계약을 했지만, 디즈니플러스로도 공개해 자신이 받아야 할 추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디즈니 측은 "이미 스칼렛 요한슨은 2000만 달러를 받은 상태다. '블랙 위도우'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돼 현재까지 받은 2000만 달러 외에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블랙 위도우'는 개봉 후 북미에서 8000만 달러(한화 약 915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7800만 달러(한화 약 892억 원), 디즈니플러스에서는 6000만 달러(한화 약 686억 원)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흥행 수익은 현재 3억 1900만 달러(한화 약 3649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의 변호사 존 베린스키는 버라이어티를 통해 낸 성명에서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구독자를 늘리고 회사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블랙 위도우'를 공개했다. 그러나 근시안적인 전략을 추진하면서 영화 성공에 책임이 있는 아티스트들의 계약을 무시하는 것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며 우리는 법정에서 많은 것을 입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