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안 간다’ 홀란 이적설 종결… “내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7.29 12:15 / 조회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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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엘링 홀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을 더 뛸 예정이다.

홀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물 중 하나였다.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7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0골을 낚아채 최연소 득점왕이 됐다. 빅클럽들이 충분히 달려들 만한 활약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다수 메가 클럽이 홀란에게 관심을 보였다. 개중 첼시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2020/2021시즌 UCL 정상에 오른 첼시지만, 득점력 부족은 고민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홀란이지만, 첼시는 무리해서라도 그를 품기로 마음먹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홀란 영입에 필요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0억 원)를 준비했다. 첼시는 도르트문트가 홀란을 매각할 거로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3위에 오를 정도로 큰 금액이었다. 역대급 이적료에도 도르트문트는 홀란을 내줄 생각이 없다. 세바스티안 켈 단장은 14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홀란이 첼시에 간다고? 나는 그것에 관해 읽었다. 그러나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적설의 주인공 홀란 역시 최근 “계약이 3년 남아 있고, 도르트문트 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일축했다. 회장도 직접 나섰다. 28일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한스 요하임 와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홀란은 내년까지 여기서 뛸 것”이라고 못 박았다.

내년 여름이 되면 6,4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의 홀란 방출 조항이 활성화된다. 본래 몸값보다 훨씬 싼 가격에 홀란을 내줄 공산이 크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이든 산초를 맨유에 보냈기에 홀란을 지켜 새 시즌을 잘 치르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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